MRO업계 신종플루 `반사이익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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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0 01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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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소모성자재(MRO) 업계가 ‘신종플루 특수’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. 특히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해외법인이 많은 글로벌기업의 경우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1회 평균 1만개 이상 대량 주문하고 있는 추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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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플루의 빠른 확산에 따른 공포와 국내에서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대고객 접점에 있는 서비스 기업들의 신종플루 예방 관련 제품 주문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손소독제, 마스크 등 신종플루 예방제품이 일부 유통점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반면 많은 협력사를 확보하고 있는 MRO업계는 적기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학교·관공서·기업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. 이렇게 방진마스크보다 손소독제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각 기업들이 신종플루 예방 관련 내부규정을 수립하면서 가장 손쉬운 예방인 손청결 부문을 1차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된다. 지난해 손소독제 매출은 100만원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부터 이달 16일까지 1억5000만원의 거래규모를 이어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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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마켓코리아 역시 신종플루 예방관련 품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 지난해 매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디스펜서와 체온계 역시 지금까지 각각 5000만원과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.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지난해의 300배에 이르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.
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M, 유한킴벌리, 에버그린 등을 신종플루 예방용품 협력사로 두고 있는 서브원은 이달 들어 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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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석기자 dskim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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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소독제의 경우 지난 7월 매출이 100만원이었던 것이 8월에는 1000만원, 이달 16일까지는 3억4000만원까지 늘어났다. 두 달여 만에 300배가 넘는 거래 규모를 기록한 것. 방진마스크 역시 7월 2000만원대에서 이달 들어 6200만원을 달성하며 세 배 가량 증가했다.
김명득 서브원 전무는 “이달 들어 신종플루에 대한 고객사들의 예방용품 구매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”며 “종합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MRO 업체들은 다수의 협력사를 확보하고 있어 신종플루 관련 예방용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민병준 아이마켓코리아 구매책략팀장은 “신종플루 확산으로 디스펜서나 체온계 등 지난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예방 관련 품목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”라며 “올해 하반기까지 신종플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물량 확보와 발빠른 납기로 고객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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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달 15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기업들은 손세정제와 방진마스크 등을 사무실과 복도 곳곳에 배치해 놓고 있다. 방진마스크와 열감지기도 이달 16일까지 65억원과 7억5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각각 30%와 370%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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